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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시흥시, 외국인 근로자 '안전한 일터'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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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시는 올해 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산업재해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스마트허브에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 97.8%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해 통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문화 확산 공모 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올해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외국인 안전보건 강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내·외부 15개 관련기관과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자율 안전실천 정착을 위해 1대 1 개별 멘토링 지원, 화학물질 바로알기 5대 운동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각적 활동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예방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재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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