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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고아성 "간담회 시작하자마자 울어 죄송했다, 지인들 연락 많이 받아"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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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아성 인터뷰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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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간담회 끝나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제작 디씨지플러스) 출연 배우 고아성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3.1 만세 운동 100주년에 개봉하게 돼 더 의미있는 작품이다. 유관순 열사가 1919년 3.1 만세 운동에 참여한 이후 세 평도 되지 않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에 갇혀서 있었던 1년을 그린 영화다. 고아성은 유관순 역할을 맡았다.

고아성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 대해 "이만큼 용기내본 작품이 없는 것 같다. 공식석상에서 운 사람으로서 할 말은 아닐 수도 있지만,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실존 인물, 그것도 역사적인 위인을 연기하는 부담은 상당했다. 영화 촬영 당시 금식을 할 정도로 역할에 몰입하려 노력했던 고아성.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 내내 고아성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엿보게 했다.

당시에 대한 질문에 고아성은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나서 든 생각은, 간담회 시작하자마자 울어버려서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으셨던 질문이 못 나왔을 수도 있고, 죄송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다들 저를 이해하시는 분들께 연락을 받아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인 고아성. 그는 "워낙 응원이 자주 오가는 회사인 것 같다. 그때 울고 나서도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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