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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개봉 후 첫 1위"..'증인' 정우성X김향기, 입소문 타고 100만 돌파(종합)[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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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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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이 개봉한 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증인’은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100만 356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해 7일 만인 어제(19일) 처음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4만 7861명이었다.

‘증인’은 오늘(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셈. 개봉 3~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기존의 흥행작들과 비교했을 때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증인’을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아 흥행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실관람객들의 압도적인 호평과 관객수가 상승하는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증인’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누적 관객속도가 다소 느리더라도 관객들의 선택은 국내외 신작 영화들의 개봉 속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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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은 민변 출신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살인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

제5회 롯데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 ‘오빠생각’(2016), ‘우아한 거짓말’(2014), ‘완득이’(2011) ‘청춘만화’(2006) ‘연애소설’(2002)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를 보면 미혼남이자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변호사 순호 캐릭터에 배우 정우성의 실제 성격이 일부 반영돼 리얼리티를 살렸다.

‘증인’의 주세는 여타 법정물이 추구하는 유무죄 판결이 아니다. 결론이 예상되는 이 평범한 드라마 영화가 의외의 재미를 주는 건 정우성과 김향기가 빚어낸 케미스트리 덕분. 또한 사람 사이에 퍼져나가는 따뜻한 정이 깊은 울림을 안긴다. ‘증인’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만든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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