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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초중고 검정교과서값 최대 24%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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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학기부터 사용되는 초·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가격이 최대 2000원 이상 인하된다. 교육부는 20일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고 2019학년도 검정교과서 및 검정 교사용지도서 신간본 가격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올해 검정교과서 신간본 평균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교 5~6학년은 6%, 중학교 2학년은 24%, 고등학교 전 교과는 4%가량 각각 인하될 전망이다.

초등학교 5~6학년은 음악·미술·체육·영어·실과 등 10책이 대상이다. 책 한 권당 평균 가격은 4670원으로, 지난해보다 317원 낮아진다. 중학교 2학년은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5책의 평균 가격이 6856원으로 2018년 대비 2172원 인하된다. 고등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총 38책 245도서에 대해 평균 7940원에서 7625원으로 315원 낮아지게 됐다. 김영재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은 "학습량을 적정화한다는 새 교육과정 기조에 따라 초·중·고 신간본 교과서의 평균 쪽수가 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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