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중근의사기념관장에 유영렬 숭실대 명예교수(78)가 임명됐다.

20일 안중근의사숭모회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유 명예교수가 제8대 안중근의사기념관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1일부터 3년간이다.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한 유 신임 관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 교수, 박물관장, 인문대학장, 대학원장을 거쳤으며 한국사학회장과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도 지냈다. 최근에는 중국 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한중관계사, 한국 근현대사를 가르쳤다.

유 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에 관장을 맡아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고 밝혔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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