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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맥가이버아저씨가 세대갈등 해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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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맥가이버·가제트 등 외국 프로그램에서 여러 유명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 배한성 씨(73·사진)가 GS샵(대표 허태수)과 함께 청소년 봉사활동에 나섰다.

배씨는 GS샵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함께 만든 시니어 봉사단 '액티브러브'에 스스로 지원했다. 40대 후반 이상 시니어 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은 올해 말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서울, 경기지역 초·중·고교를 찾아 공동체 의식, 소통 등을 주제로 하는 인성나눔 교육 봉사를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

봉사단 중 가장 맏형인 배씨는 19일 매일경제와 전화통화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씨가 봉사단에 지원한 배경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후 성우가 되기까지 소년 가장으로 지낸 배씨는 어린 시절 연탄, 쌀 등 이웃에게 빌리지 않은 물건이 없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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