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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강남 아파트 주민, 차단기 늦게 연다고 경비원 폭행,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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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강남 고가 아파트에서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

이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이유는 경비원이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늦게 열었다는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의 고가 아파트 H아파트의 입주민 권 모(43) 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쯤 오토바이를 몰고 귀가하다가 주차장 차단기가 늦게 열렸다는 이유로 경비원 A(43) 씨 얼굴 등을 총 3차례 때렸다.

한 매체가 20일 공개한 녹취록에서 권 씨는 A씨에게 “너 왜 여기서 밥 빌어먹고 사냐”, “네가 하는 일이 여기서 문 여는 일 아니야”며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폭행으로 입술이 찢어지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씨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갑질을 벌인 아파트 주민이 사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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