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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한금융, 혁신성장기업 발굴·육성에 1조7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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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향후 4년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경향신문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 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총 1조7000억원을 직·간접 투자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투자유발 효과는 최대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당 평균 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최대 2만개 기업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연 2회 신한 퓨처스 랩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투자,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개별 혁신성장기업 투자, 정부조성펀드 매칭 투자, 신한BNPP자산운용 블라인드 모펀드 조성 및 투자,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한 사회적기업 투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이를 넘어 과거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인 산업구조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성장기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국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는 그룹 내 싱크탱크 본부인 미래전략연구소가 이끈다. 연구소는 투자업무뿐 아니라 영업, 심사·리스크, 평가·보상 체계의 시장 친화적 개선 등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 부문의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사진)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신한의 열망을 나타낸 것”이라며 “2017년 발표한 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함께 포용적, 생산적 금융이라는 금융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양대 축을 갖췄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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