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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SH공사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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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김세용사장 “시민참여 기반마련”


파이낸셜뉴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왼쪽)이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SH비전 블록쌓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SH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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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일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신(新) 비전을 선포했다.

SH공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 비전 선포식에서 도시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도시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시민기업으로서 거듭날 것을 공표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새 비전에 대해 "SH공사는 향후 주거안정, 공간복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울의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도시공간의 스마트화로 본연의 역할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민기업으로서 시민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H공사는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구성원이 공유하고 체득할 핵심가치로 '시민행복, 사회적 책임, 새로운 도전, 끊임없는 혁신'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인영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정경훈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공사 입주민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사업들은 택지개발 방식이었지만 더이상 진행할 곳도 없고 사회적 요구도 도심지 주택공급"이라며 "SH공사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동안의 개발방식의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공사는 지난 1989년 2월 창립 이래 30년간 서울시 전체 면적의 3.3%인 20.1㎢ 택지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19만5000호의 주택 건설, 19만4000호 공공임대 주택을 관리하며 도시재생과 차별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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