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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학생회비 횡령' 한양대 총학생회 前 간부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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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학년도 2학기 비상대책위원장 횡령사건 진행상항 보고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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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학생회비 수백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전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찰과 한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이날 2018학년도 2학기 비대위원장인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제출했다.

고발은 총학 비대위 안건으로 상정돼 교내 단과대학 학생회장 투표로 가결됐다. 총 17개 단과대 중 9개 단과대학 학생회장이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회비 500만9150원을 부채 탕감과 생활비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총학생회비 사적 운용에 대한 결과로써 어떠한 사회적·법적 처벌도 마땅히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횡령 사실이 드러나자 비대위는 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학생회 계좌내역을 검토하는 등 자체 감사를 진행했다.

A씨는 최근 본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을 모두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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