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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CGV, 스크린X 200개관 돌파…올해 400개관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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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CGV 스크린X가 200개관을 돌파했다.

CJ CGV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극장 사업자인 시네월드 그룹(CineworldGroup plc)의 극장 체인 리걸시네마(Regal Cinemas)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리걸 휴스턴 마르크E(Regal Houston Marq*E) 극장에 200번째 스크린X관(217석)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서 CGV는 지난해 6월 시네월드 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대 100개관을 오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리걸시네마는 괌, 사이판, 아메리칸 사모아, 워싱턴 D.C 등에서 556개 극장, 729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극장사다.

첫 상영작으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을 선보였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바타’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세계관과 환상적인 이미지를 스크린X 버전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CGV 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4년만인 2016년 7월 중국 청두에 위치한 CGV 청두 진뉴에 100호점을 선보였다. 이로부터 2년 반만인 올해 2월,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극장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크린X의 확산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CGV는 스크린X를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 안에 현재 스크린수의 2배인 40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스크린X를 알릴 수 있었던 데에는 콘텐츠 측면에서의 성장도 주효했다. 2017년부터 할리우드 작품을 스크린X로 개봉하면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 20세기 폭스 등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을 포함해 총 13편의 할리우드 작품을 선보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외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흥행을 거두었고, ‘아쿠아맨’은 60만 관객,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메가로돈’은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켄 튜스는 "리걸시네마에 의미 있는 200번째 스크린X관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크린X는 관객이 영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놀라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GV는 스크린X 200개관 돌파를 계기로, 양적 성장과 더불어 관람 환경의 몰입도 극대화를 위한 사운드 품질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스크린X의 3면 스크린과 DTS사의 입체 사운드 기술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기술 특별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스크린X 상영관 내 벽면에 DTS:X 로우 프로파일 스피커(Low Profile Speaker)를 도입한다. DTS: X 시스템은 360도 전방위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로, 관객이 앉아있는 전 좌석에 몰입감 있는 음향을 선사한다.

한편 스크린X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7개국 200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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