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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정상회담장 안갯속...분주해 진 北 의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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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과 숙소를 점검하는 북측 의전팀,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곳을 점검하는 모습이 YTN 촬영팀이 단독으로 포착했는데요.

최종회담장을 놓고 북-미 양측이 아직 줄다리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쯤 숙소인 영빈관을 빠져나온 북한 의전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필두로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행선지는 국제컨벤션센터(ICC).

애초 회담장으로 거론된 국립컨벤션센터(NCC)는 김 위원장의 유력 숙소 메트로폴 호텔, 그리고 북한 의전팀이 머무는 영빈관과 너무 멀어 북측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메트로폴 호텔, 그리고 영빈관과 그나마 가까운 국제컨벤션센터(ICC)를 현장 점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의전팀은 건물 곳곳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북한 의전팀 관계자 : 우리도 이런 식으로…]

이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유력 숙소로 거론된 메트로폴 호텔이 회담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럴 경우 김 위원장의 숙소는 메트로폴 호텔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멜리아 호텔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외신은 정상회담 장소가 북측 의전팀이 머무는 영빈관이 선호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회담장부터 숙소에 이르기까지 양측이 서로의 이점을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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