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력산업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던 울산과 경북 지역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소폭 늘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과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메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극심한 부진을 겪은 울산!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실업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인 4.6%였습니다.
1년 사이 상승 폭도 1.1%p로 가장 컸습니다.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했던 경북 역시 실업률이 전년보다 1.3%p나 오른 4.1%로 나왔습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전년보다 0.3%p 오른 4.8%였고, 대구와 인천, 대전, 부산도 4%대 실업률로 전국 평균인 3.8%보다 높았습니다.
주요 경기지표의 하나인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상승 폭은 1년 전보다 축소됐습니다.
반도체와 석유정제품 등의 호조로 지난해 전국 수출은 전년보다 5.6% 늘었고, 전국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조금씩 회복된 덕분에 지난해 제주의 소매판매 증가 폭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수주량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강원만 화력발전소 건설 등의 수혜로 146%나 뛰어올랐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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