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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LH, 올해 10.1조 규모 공사 발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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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7.3조원·토지 2.8조원 발주

건축·토목공사 비중이 73% 달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13건 총 10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공공주택을 짓는 건설사업에서만 7조3000억원(7만5000가구) 규모의 발주 계획을 세웠고 택지 공급 목적의 토지사업에서도 2조8000억원(15.9㎢)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 목표 달성,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다.

주택사업 가운데 고양장항A1 공사가 1723억원(8월)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아산탕정2-A2 1500억원(5월), 화성태안B3 1389억원(10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발주 유형별로는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0건 5조9000억원 △적격심사 584건 3조6000억원, 용역부문에서 △적격심사 208건 1000억원 △설계공모 61건 1000억원 등이다.

공종별로 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5조9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73%가량을 차지했다. 이외에 전기·통신공사가 1조5000억원, 조경공사가 6000억원 각각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조원, 지방권이 4조1000억원 각각 나뉘며 서울 1조6000억원, 인천·경기 각각 2조2000억원, 대전·충남 1조2000억원, 세종시 9000억원, 부산·울산 5000억원, 전북·경남 각각 4000억원, 기타지역 7000억원 등으로 계획됐다.

LH 관계자는 “10조1000억원의 발주계획을 세워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이날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올해 LH의 공종별 공사·용역 발주 계획. 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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