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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T, 5G 광인프라 도입으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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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KT직원들이 5G 네트워크에 '5G MUX'와 25G 광모듈을 도입 구축하고 시험하고 있다. / KT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5G 광인프라'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새롭게 도입한 '5G 멀티플렉서'와 '25G 광모듈'이 핵심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5G 기지국에서 DU(디지털 유닛) 집중국사까지의 유선 전송망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광케이블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구축된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망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KT가 도입한 5G MUX는 초고속인터넷, 3G, LTE, 5G 등의 서비스를 단일 회선으로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광 신호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 망에 5G MUX를 붙여 추가적인 광케이블 설치 없어 설치된 인프라에 전원 플러그를 꽃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 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고,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곳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5G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의 광케이블상에서 여러개의 빛 파장을 동시에 전송하는 'LWDM 방식의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을 개발하고 도입했다. 광모듈은 광인프라로의 연결을 위한 광전신호전환장치다. KT는 기존에 데이터센터용으로 사용되던 LWDM 방식의 광모듈을 '이동통신용 25G 광모듈'로 개발했다.

LWDM방식의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통신 인프라에 5G MUX, 25G 광모듈을 더해 전국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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