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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철도공단, 상반기 2조7588억 원 ‘예산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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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전체 철도건설 예산의 절반가량이 상반기 중에 조기집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예산 4조5285억 중 2조7588억 원을 조기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철도공단은 부이사장이 단장을 맡는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해 왔다. 또 재정집행 장애요인 해소 및 건설현장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는 등 현장지원으로 예산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의 동절기 공사 지속과 사전제작이 가능한 자급자재의 연간 물량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 예산 조기집행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또 신규로 발주될 사업은 발주 소요기간을 최소화, 올해 발주예정인 261건 중 194건(74.3%)을 상반기에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갈 복안이다.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철도건설 예산의 상반기 집행 목표치는 전체 예산의 61%로 정부 SOC사업의 조기집행 목표(59.8%)보다 높다”며 “철도공단은 체계적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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