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19.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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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발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해 "야당이 무책임하게 주장했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채용비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21일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그러나 공정하고 투명해야할 공공기관 채용에 일부 비리가 드러난 것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182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중대·반복 과실, 착오 등 146건은 징계·문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채용제도 손질과 법령·지침 개정, 피해자 구제절차 등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번 조사를 반면교사 삼아 채용비리를 반드시 뿌리뽑도록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모든 보직에서 공개채용 원칙으로 채용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채용비리 연루자는 죄질에 관계없이 징계감경을 폐지하고 관련법령과 지침을 개정하겠다"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절차도 신속히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용비리는 타인의 일자리를 도둑질하고 사회신뢰를 저해하는 최악의 생활적폐"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가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 , 박승두 인턴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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