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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당정, 에듀파인 연착륙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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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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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달 1일 사립유치원의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의 시행을 앞두고 조기 안착을 위한 연착륙 방안에 대해 21일 논의를 가졌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와 교육부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련)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확보의 시작이며 대국민 신뢰 회복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부의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조치에 반발하는 사립유치원 최대 규모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유총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인순 특위 위원장은 비공개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에듀파인을 도입하면 재정현황이 나와서 얼마나 지원할지 알수있다"면서 "에듀파인 도입에 따른 강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장은 또 이날 교육부를 향해 "사립유치원이 가업상속 공제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긍정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면서 "유아 교육자들에 대한 여러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올해부터는 건축 적립금, 통학 차량 적립금 등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립금 제도도 개선할 것"이라며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조화로운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어떤 부분을 해결해야 사립유치원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지 적극적으로 살피겠다"면서 "에듀파인에 동참해주는 분과 정례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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