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엘은 직장인의 출퇴근을 위한 공유형 셔틀버스 서비스 '셔틀콕'이 콘서트, 축제, 스포츠 관람 등 각종 이벤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내달 초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유명 아이돌 콘서트의 전용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각각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도착, 공연 종료 후 다시 각 지역으로 되돌아가는 왕복 노선으로, 팬들은 각자 지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직행할 수 있으며 콘서트가 늦게 끝나더라도 PC방이나 찜질방을 배회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셔틀콕은 고객의 수요가 있는 경우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탑승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효율적인 맞춤 노선을 제공하며, 요금은 여러 탑승객이 나눠 부담하게 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설 연휴에 이벤트 노선으로 귀성·귀경 버스도 제공한 바 있다. 운행 대상을 출퇴근에 한정하지 않고 출발지와 도착지가 유사한 사람들이 모여 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셔틀콕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 거주자들은 대형 콘서트나 국제 행사, 스포츠 이벤트 등이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하거나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한편, 반대로 지방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고 싶으나 물리적 거리,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쉽게 참여가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며 "우리 서비스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 이동을 활발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셔틀콕 홈페이지 '주문형 셔틀콕' 메뉴에서 탑승신청 가능한 노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 가입 후 바로 탑승신청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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