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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송공사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사에 유례없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지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억, 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제는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날 정신과 이념을 모두 품기 위해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으로 정했다.
행사는 150분 동안 KBS 2TV에서 생중계하며, KBS월드를 통해 117개국에서도 동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전야제 식전 행사로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를 경험하고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공식 예약 누리집(http://program.kbs.co.kr/100spring)을 통해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통해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다시 새기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방한복을 착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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