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유명클럽 '버닝썬'의 모습 / 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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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폭력·마약'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구 유명클럽 '버닝썬'을 수색해 물증 확보에 주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사이버수사대와 과학수사대를 포함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버닝썬을 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장 수색에서 클럽 내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살펴봤다. 현장 사진과 동영상, 3차원(3D) 영상을 촬영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버닝썬은 이달 17일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경찰은 클럽 내 증거 확보를 위해 철거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철거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일부 집기류만 옮겨진 상태"라며 "현장 증거가 인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닝썬 클럽 폭력 사건에서 제기된 경찰 유착 의혹을 비롯해 △클럽 내 마약류(일명 '물뽕', GHB) 투약·유통 △성범죄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을 살피고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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