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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단국대, 수원시와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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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SW·디자인 융합센터와 수원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스마트시티 환경 속 사회 및 공공 혁신 전략 일환 '디자인 시티즌 파트너십'을 주제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시티즌 파트너십은 2017년부터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센터장 김태형)가 추진해온 리디자인 싱킹(Re-design Thinking) 기반 산학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리디자인 싱킹은 실리콘밸리를 이끌어 온 글로벌 혁신 프로세스 중 하나인 디자인 싱킹을 기반으로 SW·디자인 융합센터가 공동 연구, 설계한 미래 혁신활동 방법 모델이다. 사람, 도시 및 환경, 다양한 기술 이해를 통한 인간 중심 미래 전략에서부터 사회적 가치와 영향력에 입각한 문제의 재발견과 해결까지 문제해결의 전 과정에서 현장과 참여자간 상호작용을 통한 공동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과정을 통해 공공에서는 단순한 의견수렴을 넘어, 시민이 주류가 되는 진정한 거버넌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수원시 행정정보팀과 함께한 정보화 통합플랫폼 프로젝트에서는 해당 모델을 정책의사결정까지 적용해 시민 요구 사항을 공공 문제해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리디자인 싱킹 모델은 서응교 단국대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함께 서울, 경기 6개 권역에서 추진했다. 산학민관 협력 기반 공공혁신 프로젝트인 디자인 시티즌 파트너십(수원시)에서부터 미혼모와 함께한 사회혁신 프로젝트 '넥스트맘'(서울시), 실패 과정을 통해 개인의 아이디어를 공동 경험과 기회로 만들어가는 창업혁신 프로젝트 '프로페일러'(서울시, 용인시, 성남시, 고양시), 중소기업 혁신 가치 발굴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융합 프로젝트(부천시) 및 대학기술이전을 위한 혁신 인재 발굴(용인시)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에 적용됐다.

향후 본 모델은 SW·디자인 융합센터와 함께 공동 연구, 설계한 디자인 싱킹 전문기업 배러랩스(대표 엄규리)와 함께 사회문제해결 및 공공, 기업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글로벌 혁신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우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교육방법 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산학민관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형 SW·디자인 융합센터 센터장은 “스마트시티는 결국 '더 나은 삶을 위한 방식'으로 시민과 현장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시민지향적으로 변화하는 도시”라며 “리디자인 싱킹과 메이커 스페이스를 연계해 시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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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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