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합동컨설팅을 실시했다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지난 21일 관내 중학교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합동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삶과 앎을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컨설팅은 교감, 교무부장, 관심 있는 교사 등 7개교에서 30여명이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학교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학교 교육 목표를 함께 세우는 활동 중심의 컨설팅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정의 내리기 △내가 꿈꾸는 학교에 대한 생각 나누기 △학교 교육의 핵심 가치 찾기 △학교 교육 목표 함께 세우기 △교육 목표에 따른 교과교육과정 재구성하기 등을 실제 학교 여건에 맞게 모둠별로 작성하고 발표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교육과정을 직접 만들어 보니 공동의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주기적인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남근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학교혁신 전면화를 위해서는 수업혁신, 학교혁신, 행정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정 소수가 해야 하는 혁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자발성을 바탕으로 혁신의 메아리를 함께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컨설팅을 갖기 전인 지난 14일과 20일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단위 컨설팅을 4개교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관내 모든 중학교가 학교교육과정을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봉채영 주재기자 bcy20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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