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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구광모 LG 회장 "고객의 삶을 바꾸는 일에 꿈과 열정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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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R&D 인재 350여명 초청 ‘LG 테크 컨퍼런스’ 실시

구광모 대표 올해 첫 대외 행보로 인재 유치 현장 찾아

경영진 및 연구원들이 LG사이언스파크 연구 현장 안내

뉴시스

【서울=뉴시스】LG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명을 대상으로 ‘LG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02.14. (사진=LG 제공)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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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구광모 LG 회장이 미래 연구개발(R&D) 인재들에게 고객의 삶을 바꾸는 일에 열정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LG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명을 대상으로 ‘LG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컨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초청 인재들이 혁신 연구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장소를 종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겼다.

이번 LG 테크 컨퍼런스에는 인공지능, 올레드, 신소재 재료,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의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석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올해 첫 대외 행보로 이날 현장을 찾았다. 구 회장이 지난해 LG 회장에 오른 직후 가장 먼저 찾은 현장도 LG사이언스파크다.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 한 구 회장은 사무실 외에 가장 자주 방문한 곳이 사이언스파크였다면서 “이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R&D 인재육성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곳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자리에 함께한 대학원생들의 전공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40여개 테이블을 돌면서 참석 대학원생들과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찬 시간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과 CTO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으며, LG전자 CTO인 박일평 사장은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LG의 핵심 R&D 활동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경영진과 선배 연구원들이 실제 근무하고 있는 연구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기술 개발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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