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26~2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 기술회의는 역내 국가의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국내에서 항공보안 분야 국제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별 항공보안 현황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 보안을 활용한 개선방안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장비 등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이번 기술회의가 ICAO 이사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오는 9월 ICAO 총회 이사국 7연임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태 항공보안협력체는 ICAO가 항공보안 국제기준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했다. 현재 2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 역량강화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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