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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기도 2022년까지 中企 지원에 9천억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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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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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2년까지 중소기업에 9000억원을 투입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은 공정한 경제환경 구축, 맞춤형 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 등 4개 분야 12개 핵심 과제를 설정해 모두 46개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종합대책을 통해 1년에 3만7000개, 5년간 약 18만7000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6만4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령과 제도의 발굴과 개선, 소규모 노후 산업단지를 개선하는 'YES산단 육성사업' 도입, 대ㆍ중ㆍ소기업 동반성장 R & D 지원, 대형 유통망 구매상담회, 성과 공유제 등공정한 경제환경 구축 12개 사업에 2923억원을 투입합다.


또 1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외에 실패한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신용 6등급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맞춤형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 판로촉진 지원, 기술개발 지원, 강소기업 육성 등 22개 사업에 3382억원을 투입하고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564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제2판교테크노밸리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드론ㆍ인공지능(AI)ㆍ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 기술개발 지원 ▲안산 등 서해안 제조 혁신벨트 및 수원 광교 등 중남부 연구 혁신단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혁신 클러스터 육성 ▲국가 기간산업의 근간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지원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협 활성화 ▲대표 특화산업인 섬유산업, 가구산업, 뷰티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행정2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경제노동실장을 부본부장으로 한 '경기도 기업지원 대책본부'를 꾸릴 계획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경기도는 국내 중소기업 중 25%에 달하는 13만개가 있는 국가 경제의 중심지"라며 "하지만 최근 국제적 경기 침체, 내수부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종합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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