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도건설 예산 중 61% 규모…철도공단, 특별점검단 구성해 추진상황 점검
철도시설공단 전경 |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철도건설 예산 4조5천284억원 중 60%가 넘는 2조7천58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철도공단은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정집행 장애 요인 해소와 건설현장 애로사항 조기 해결 등 적극적인 현장지원으로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은 겨울철에도 공사를 지속해서 추진하며, 사전 제작이 가능한 지급 자재는 연간 물량의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해 속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한다.
신규 발주를 준비 중인 사업은 발주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올해 발주예정인 261건 중 74.3%인 194건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며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공단의 철도건설 예산 조기 집행 목표는 61%로 정부 SOC 사업의 조기 집행 목표인 59.8%보다 1.2% 높다"며 "건설현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현장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예산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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