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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부광약품, 먹는 항암제 ‘나벨빈’ 국내 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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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003000)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캡슐형 항암제 ‘나벨빈’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벨빈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진행성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은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이며 탈모 부작용 발생율이 다른 항암제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주사 형태인 항암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캡슐 제형으로 개발돼 암 환자들의 복용이 편리하다. 현재 유방암·폐암 환자가 처방받을 수 있는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는 ‘카페시타빈’ 성분의 약 뿐이다.

부광약품 측은 "오랜기간 항암제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나벨빈을 국내에서 판매하게 됐다"며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과 자체 개발 신약으로 항암 분야는 부광약품의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부광약품 먹는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 제품. /부광약품 제공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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