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 대표단 75명이 참석한다.
김 정책관은 "올해 첫 공식협상인 만큼, 각국의 입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면서 연내 타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RCEP 협상국 정상들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정상회의에서 RCEP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뤄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올해 안에 최종 타결하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각 국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와 원산지·통관·지재권 등 규범 분야 등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20개 챕터 중 현재까지 협력·중소기업·통관 등 총 7개 챕터가 타결됐다.
이승헌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과장은 "RCEP은 전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 FTA다. 우리 입장에서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에 대한 교역·투자 확대 및 다변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