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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전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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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전라북도는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2019년을 사회적경제기반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9년 사회적경제 추진 방향은「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으로 하고 34개 사업에 260억원을 투자하여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경제는 지역공동체 구성원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이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팀 단위’에서 ‘과 단위’인 사회적경제과로 신설하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북도는 전담조직이 과 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경제 활성화 중점과제로 지난 해 10월에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년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중장기 비전 및 목표 추진방향 설정을 위해 20년에서 24년까지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하여 연차별 체계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 구성, 민-관, 민-민이 주축이 된 분과(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협동조합, 자활기업)협의체를 운영하게 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지원조직의 협업·네트워크·혁신을 위한 거점 구축 집적 시설로 올해부터 21년까지 3년간 조성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공공구매 및 민간판로 지원,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 협동조합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제조업 위기 속에서 사회적경제는 전북 지역경제의 디딤돌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청년과 신중년에게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참여는 희망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정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사람중심의 경제 가치를 통해 도내 두드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연대·협력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는 ‘Do’와 꿈의 뜻의 ‘Dream’이 만나 ‘꿈을 행하다’는 의미와 ‘두드림’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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