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올해 5억 원을 들여 중소기업 환경개선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선 7기 김재종 군수의 경제 분야 공약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기반시설 정비에 드는 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다.
제조업 등록 공장 중 최근 3년 이상 공장 또는 본사를 옥천에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공장 진입도로, 보행로, 상·하수도, 보안등 등 기반시설 정비나 경미한 공장설비 교체, 직원휴게실(탈의실) 확충 등 작업환경 개선에 드는 비용을 업체당 2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다만, 자부담 50%는 필수다.
시설이 양호하거나 공장용지가 아닌 지역에 신축·공사할 때, 공고일(2019.2.11) 기준 사실상 공장가동을 하지 않는 때, 토지매입 자금이나 임대료, 전세자금, 사무실 비품 교체비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군은 공정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환경개선사업 심사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필요하면 현지 실사를 거쳐 옥천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옥천군 경제과 기업지원팀(043-730-3383)으로 오는 28일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 처음 계획한 사업인 만큼 기업의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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