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대구 고층아파트 잇단 승강기 문 고장·하강 사고 '불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승강기 검사(CG)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수성구 한 고층아파트에서 승강기 고장 사고가 이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1일 수성구와 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께 이 아파트 주민 5명이 타고 아래로 내려오던 승강기가 9층에 멈춰선 뒤 문이 닫히지 않는 사고가 났다.

당시 주민들은 승강기에서 곧바로 내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지·관리업체 직원들이 문 오작동을 수리해 다시 운행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에는 이 아파트 다른 승강기가 일부 층에서 급속 하강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승강기에 설치된 형광등이 떨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기안전공단 조사 결과 급속 하강은 승강기 균형추에 달린 철제로프 일부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철제로프 교체는 모두 끝났으나 추가 안전점검을 위해 급속 하강 사고가 난 승강기 운행은 중단한 상태다.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는 이 아파트에 있는 나머지 25개 승강기에 대한 안전점검도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su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