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제품 및 공정 개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제1차 제품공정개선기술개발'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제품의 성능과 품질 및 제조공정을 향상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정부지원금 최대 5000만원이며(정부출연금 75%), 개발기간은 1년 이내이다.

올해 총 969개 기업(339억원) 지원을 목표로 하며, 1회차는 176개, 2회차는 160개, 3회차에는 324개 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규모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둬, 신청대상을 기존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에서 3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소기업으로 변경했다.

또 공정개선은 지원대상 범위를 지정해 '프라스카티 매뉴얼(2015)'의 기준에 적합한 과제만 인정되는 점도 지난해와 달라진 사항이다.

일자리 창출 혁신 추진을 위해 현장평가시 고용영향평가 반영 및 청년인력 신규 채용시 민간부담금 중 현금부담금을 현물로 대체해 기업의 현금부담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그 외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우선 지원제도도 새로 도입했으며, 노동시간 조기단축 기업 가점 등 우대가점 항목도 개선했다.

조종래 청장은 "획기적 제품 개선 및 공정 효율화를 위해 어려운 소규모 기업이 사업 신청을 서둘러 지역 경제 회생의 청신호가 켜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 청년인력: 신규 채용된(채용예정) 만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내국인(건강보험 자격취득일 기준)

*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 울산 동구, 거제시, 통영시고성군, 창원시 진해구, 목포시영암군해남군, 전북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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