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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식음료업계에서 음료에 버블 토핑을 추가하거나 빵 안에 떡을 넣는 등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먹거리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젤리, 떡, 마시멜로까지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과육과 함께 풍성한 토핑으로 식감을 살린 시즌 한정 딸기 음료 5종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 천연 딸기버블을 넣은 '딸기 버블 라떼'와 젤라또를 올린 '딸기 젤라또 드롭치노'가 쫄깃한 식감을 살린 대표적인 제품이다.
딸기 버블 라떼는 딸기 과육과 천연 딸기버블을, 딸기 젤라또 드롭치노는 쫀득한 젤라또를 딸기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페베네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망고 디저트 '대만 망고 젤리'를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출시했다. 대만 망고 젤리는 열대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대표 간식이다.
망고 과육을 넣어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얼려서 망고셔벗으로 즐기는 등 다양한 망고 디저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설빙은 마시멜로와 따뜻한 초콜릿 소스를 넣은 '핫초코마시멜로설빙'을 선보였다. 우유 얼음 위에 폭신한 마시멜로를 얹고 그 위에 핫초코를 부어 먹는 뜨거운 빙수 메뉴다. 중간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과 초콜릿,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을 통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식품업계도 젤리부터 찹쌀떡을 담은 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콤한 팥맛에 쫀득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차갑게 얼리면 점성이 떨어지는 한천 대신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또 통팥을 넣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달리 껍질을 벗긴 팥앙금을 사용해 입에 걸리는 느낌이 없도록 했다.
SPC삼립은 1989년 출시했다가 단종된 '떡방아빵'을 재출시했다. 떡방아빵은 빵 안에 찹쌀떡을 통째로 넣어 쫀득한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으로 이번 제품에는 이전보다 큰 찹쌀떡을 넣었다.
오리온이 선보인 '아이셔 젤리 레몬맛'과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은 젤리의 쫄깃한 식감에 사우어 파우더와 사우어 잼을 더해 아이셔 특유의 신맛을 연속으로 2번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업계가 쫀득하고 중독성 있는 식감으로 차별화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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