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사업과 '스마트팜' 분야 등 진출 기대
데이터그룹·키에프대학과 통신·ICT 협력 MOU 체결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정부 주관 회의에서 (사진 왼쪽부터) 스테판 쿠비브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 이양구 우크라이나 대사,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올렉산드르 단첸코 우크라이나 정보통신위원장, 라길주 다산네트웍스 프랑스법인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다산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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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인터넷통신 및 스마트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통신장비업체인 데이터그룹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산네트웍스 통신장비 구매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를 데이터그룹 측과 진행하기로 했다. 키에프대와도 MOU를 체결하고 통신·ICT 분야에서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기존 자원 기반 경제를 ICT 도입을 통한 하이테크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ICT 분야에서 글로벌 통신분야에서 25년간 경험을 축적해온 다산네트웍스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테판 쿠비브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는 지방인구 35%, 학교 53%, 의료기관 99%가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산네트웍스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년 내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구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농업, e커머스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산네트웍스 참여로 초고속 인터넷 등 우크라이나 디지털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전 세계 각지에 진출해 100개 이상 국가에 통신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해온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ICT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부 및 민간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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