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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내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의 자긍심 고취 및 민족정신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8시 광복회회원을 중심으로 시청 앞 3.1운동 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보훈단체 및 시민 500여명과 함께‘100년 전 그 길을 걷다’행사가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총 2.5km로 참가자 전원이 손 태극기를 들고 시청광장을 출발해 3.1운동 발상지인 옛 동부면사무소에서 만세삼창을 한 후, 다시 시청을 지나 행사장인 문화예술회관에 도착 만세삼창을 할 예정이다.
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의관 광복회 하남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 김상호 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의장, 권오성 보훈단체대표는 학생3명과 유족대표에게 태극기도 전달 받는다.
기념식 후 3.1절 행사로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영웅팀>의 갈라쇼가 이어지고, 호림태권도 시범단으로부터 3.1운동 기념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3.1절 관련 시민참여 체험행사로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태극기 그리기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체험, 3.1절 의상체험 및 포토존, 손도장을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삼일절 태극기 체험 등도 펼쳐진다.
이번 3.1절 행사에 하남시에서 3.1운동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 14명의 사진을 가로등 현수기로 게첩 함으로써 이 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하남역사박물관에서는 하남지역 독립운동특별전을 통해 수형자카드, 재판판결문, 서유견문의 유길준 관련 유물 전시가 6월까지 4개월간 전시된다. 또 독립운동 체험교육이 10월까지 실시되고 독립운동 특강, 학술대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하남)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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