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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평택시 원평 공예방 사업 수혜자의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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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평 공예방 사업 수혜자의 아름다운 기부

'사랑 더하기, 기쁨 나누기'

메트로신문사

평택시 원평동 공예방사업의 수혜자인 마을 어르신들이 다시 아름다운 기부를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평택시 원평동(동장 김정섭)은 지난 20일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서경숙)에서 뜻깊은 전달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서)에서 2018년 경기공동모금회 민관협력 공모사업비로 진행했던 '원평 공예방' 프로그램의 수혜자인 마을 어르신들이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원평동에 전달하여 진행하게 됐다.

'원평 공예방' 사업은 생활공예, 환경공예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마련한 사업이다.

이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13개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마을 어르신 230여명이 도움을 받게 됐다.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직접 경로당에서 진행하며 다과도 대접해드리고 함께 체험했기에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또한 몇몇 어르신들께서 뜻을 모아 마을 아이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하고 싶다며 만들었던 EM비누와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학용품 35박스를 원평드림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했던 어르신은 "하루가 흘러가는 것이 무료하기만 했는데 우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어 정말 감사했다"며 "마을의 어른으로써 우리도 받았던 것을 돌려줄 수 있었으면 했는데 얼마 안 되지만 직접 만들었던 물품도 선물해보고 기부해보니 살아있음을 느끼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서 위원장은 "나눔은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며 "어르신들께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아이처럼 좋아하셔서 봉사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마을 아이들을 위해 좋은 생각을 내주시고 또 실천해주시니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헌 주재기자 bhlee777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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