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차 산업혁명분야·직업교육 강좌 등 신규 150강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우수 대학 강좌 '케이무크'가 올해 65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케이무크 이수 결과를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K-MOOC)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10월 27개 강좌로 시작한 케이무크 서비스는 현재 총 510개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 수(누적)가 35만7000명, 수강신청 건수(누적)는 77만6000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 등을 위해 우수 강좌를 새로 150강좌 이상 추가해 총 650강좌 이상의 강좌를 개발·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와 전문인력양성 분야를 각각 대주제로 해 특정 분야의 강자 4~5개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묶음강좌'를 총 10묶음 개발, 이를 통해 전문 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분야 15강좌와 한국학 및 국가정책 수요 분야 10강좌 등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강좌 개발을 지원한다.
대학의 전공기초 및 공통교양교과 뿐 아니라 대학과 기관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개발될 수 있도록 자율분야 25강좌도 공모·개발할 계획이다.
강좌 개발 기관으로는 그동안 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기업,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기업 부설 연구소,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공익법인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국민이 케이무크 이수 결과를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는 '케이무크 학점은행제 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교육부는 급속한 사회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 5년간 케이무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케이무크 중장기(2019~2023) 발전방향'도 마련했다.
케이무크 플랫폼을 누구나 지식을 창출·공유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 직업교육 강좌 등 분야별 우수강좌 개발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무크와의 강좌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케이무크 이수 결과가 대학 정규학점 및 학점은행제 학점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