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8기 졸업식을 연다. 이번 졸업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청년CEO 402명이 창업전선에 나서게 됐다. 창업사관교는 2011년부터 운영됐다. 만39세 이하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창업까지의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창업사관교는 지난해까지 24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그간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8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직방, 토스 같은 기업이 창업사관교에서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1년간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코칭, 시제품개발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16개 혁신제품이 전시된다. 'MCN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제품을 개발한 그럼에도(대표 김대익)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다. 3D 공간 스캐너를 개발한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는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행사로 격상한 '스타트업 위크(가칭)를 미국 CES나 핀란드 슬러쉬에 버금가는 국제적 행사로 가다듬어 개최해, 사관학교 입교생을 포함한 모든 창업자가 글로벌 투자를 맘껏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청년창업가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중견기업 그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경남 진주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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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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