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산업용·교육용 3차원(D) 프린팅 장비와 교육 공간이 함께 갖춰진 ‘3D 프린팅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한다. 또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는 소상공인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전국 9곳에 지원기관을 설치한다. 3D 프린팅을 구매한 기업에겐 세재혜택도 주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 올해 총 593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에 3D프린팅을 융합해 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3D프린팅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는 7월까지 구축한다. 이곳에선 3D 프린팅 체험 및 교육·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3D 프린팅 장비와 전문인력을 배치, 제품 기획과 제작·검증 등을 지원하는 기관을 전국 9개 지역에 설치, 정밀모형(피규어), 완구,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제품 개발을 돕는다.
3D프린팅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중소기업에는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하고 출력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제작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3D 프린터를 구매하는 대기업은 1%, 중견기업은 3%, 중소기업은 7%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3D프린팅 신소재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6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장비 소프트웨어(SW)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품 성능 및 안전성 평가방법 등에 대해 국가기술(KS)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 3D프린팅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이밖에 의료·바이오 분야 3D 프린팅 관련 핵심 SW와 초경량, 기능성 등의 차세대 소재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은 제조 혁신과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 분야로 작년에 비해 16.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역량 및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j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