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께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연구용역 발주
제주국제공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연일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도는 20일 제2공항 건설 도민 담화문을 발표한 데 이어 21일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앞으로 건설될 제2공항에 대해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처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지역 거점 공항공사 설립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지역 공항운영 현황 조사, 타 공항 운영사례 분석 과 상위계획 등을 검토한 후, 단계별 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 등 제주도의 공항 운영 참여 논리를 종합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를 통해 확보되는 이익의 사용방안도 포함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용역 추진에 따른 현안 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공항 운영 참여는 제주도민의 주도권 확보와 도민 이익 창출을 위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운영권 참여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과 정부와의 협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며 “도민들의 협조와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오는 25일 용역을 긴급 발주하고 11월 최종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