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부대에 취해야 할 한국당의 입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단절해야 한다’는 응답은 57.9%로 알려졌다.
또한, ‘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6.1%였다. 모름·무응답은 16.0%로 밝혀졌다.
리얼미터는 “해당 결과는 한국당이 태극기 부대와 단절할 때 중도층과 무당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포용 여론이 대다수인 지지층과 보수층을 고려할 때 2·27 전당대회에서 어느 세력이 당권을 획득하더라도 태극기부대와 단절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소폭 올라 50%에 육박했으며 20대와 학생에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리얼미터가 지난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49.9%(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24.3%)로 알려졌다.
좀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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