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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길가다 편의점 강도 본 시민, 한방에 제압 경찰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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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오전 5시50분쯤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업주에 돈을 요구하는 A씨(53)를 시민 B씨(43)가 제압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길을 가다 편의점 강도를 발견한 시민이 한방에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던 강도는 범행 시작 5분만에 시민에게 잡혀 쇠고랑을 찼다.

21일 오전 5시5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 A씨(53)가 흉기를 들고 들어와 업주 B씨(55·여)에게 돈을 요구했다.

B씨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업소에 미리 설치돼있던 폴리스콜을 눌렀고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고 있던 시민 C씨는(43) A씨가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C씨는 편의점으로 바로 달려들어가 A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C씨로부터 A씨의 신병를 넘겨받았고 강도 범행은 5분만에 끝났다.

경찰은 A씨를 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파악이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 C씨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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