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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의 업종제한에 따른 ㈜이화바이오메딕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사세확장을 계획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이화바이오메딕스는 휴대용 약물주입기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265㎡의 공장면적에서 지난해 1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공장면적의 확장이 절실해졌으나, 고양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회사가 계획하는 사세확장을 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게 됐다.
회사는 이런 애로사항을 지난해 말 고양시에 건의하게 됐고, 고양시 기업지원과는 1개월여의 검토 끝에 ㈜이화바이오메딕스가 생산하는 휴대용 약물주입기가 첨단업종으로 선정되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는 방안을 찾게 됐다.
이에 따라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첨단업종 여부를 의뢰하고, 고양시 담당자가 직접 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업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제품이 첨단업종의 첨단제품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이화바이오메딕스는 고양시 내에서 500㎡ 이상의 공장을 설립해 국내시장 지배력 강화 및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는 등 애로사항이 해결됐다.
또한 고양시는 기술력과 성장성, 수출잠재력을 가진 회사가 고양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몰자이언트 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고양시는 ‘손톱 밑 가시’로 불리는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독일의 히든챔피언, 일본의 장수기업처럼 작지만 알찬기업, 글로벌 경쟁을 통해 해외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ajunews.com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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