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로 북적이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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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이 3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주시는 통신데이터와 외국인 로밍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이 내국인 1040만3038명과 외국인 13만6662명 등 총 1053만9700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옥마을을 찾은 사람 중 전주시민과 2시간 미만 체류자를 제외한 수치다.

한옥마을 여행객 1000만명 돌파는 2016년 1064만8077명과 2017년 1109만7033명에 이은 3년 연속 기록이다.

내국인 방문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Δ20대 219만1799명(21%) Δ30대 208만3994명(20%) Δ40대 200만8377명(19%) Δ50대 169만6227명(16%) Δ60세 이상 142만8563명(1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방문객이 550만9897명으로 여성 방문객(489만3141명)보다 많았다.

외국인의 경우 중국 관광객이 5만6585명(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본 1만6272명(12%) 미국 1만198명(8%) 대만 6261명(5%) 홍콩 4550명(3%) 등의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일본과 미국 여행객이 5000여명씩 늘었고, 호주와 러시아 여행객은 2~3배 증가했다.

연꽃이 핀 전북 전주 덕진공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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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포함해 전주를 찾은 전체 방문객은 총 5654만여명으로 집계됐단. 이는 2017년 4800만여명 보다 17.8%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인근, 서부신시가지 주변 등 3개 권역으로 나타났다.

과거 한옥마을에 그쳤던 관광객 발길이 자만벽화마을과 남부시장 일대는 물론이고 덕진연못과 동물원, 전북대,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역 첫마중길, 아중호수 일대로까지 확산됐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젊은층의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연령층의 변화와 함께 외국인 방문 증가 등 국내외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비한 글로벌 문화관광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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