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하반기 학점은행제 강좌 개설…내년 유료서비스 시범운영]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가 올해 65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K-MOOC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10월 시작된 K-MOOC는 현재 510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50개 이상의 신규 강좌를 개설해 총 650개 이상의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전문인력양성 분야를 각각 대주제로 한 '묶음강좌' 10개도 개발키로 했다. 또 직업교육분야 15개 강좌와 한국학 및 국가정책 수요 분야 10개 강좌 등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강좌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생 이외에 일반 시민도 K-MOOC를 이수하면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부정시험 방지 등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하반기부터 학점은행제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 K-MOOC 중장기(2019~2023년) 발전 방향'을 통해 △열린 플랫폼 구축 △맞춤형 학습 상담서비스 제공 △최적의 강좌 추천 등 학습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유료서비스는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도입키로 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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