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SS도입으로 은행 내외의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반한 시스템 심사로 전환하게 됐다. 여신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해 영업점 직원 업무량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은행 내외부 신용평가사가 보유한 과거 10여년 간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고 국내 은행권 최초로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했다.
과거 수년 간 부실 사례를 분석해 다차원적으로 부실을 예측할 수 있는 시나리오 기반 부실진단모형을 적용해 부실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CSS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신설한 디지털R&D센터 빅데이터와 AI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 머신러닝 테스트 모형도 함께 개발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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