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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만세운동 거리행진 퍼포먼스… 뮤지컬 '영웅'도 선봬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운동으로 이룬 국민주권,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룰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행사를 갖는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을 열어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수공원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고, 4월 6일과 11일(임시정부 수립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주도하는 세종 3·1운동 재현행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현행사를 마련하였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식행사를 준비 오는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다시 만난 횃불'이란 주제로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현재로부터 1919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영상을 상영하여, 현재의 행복한 삶이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임을 되새기고, 공식행사에서는 1919년을 배경으로 애국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담은 뮤지컬 '다시 만난 횃불'과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1절 당일 행사로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3·1절 제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세종시 3·1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뮤지컬 '영웅'을 선뵈는 등 애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오후 2시, 100년전 3·1만세운동이 펼쳐진 3개 권역(조치원, 전의면, 금남면)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
이어 '타오르는 횃불'을 주제로 세종횃불 만세운동 거리행진(고용노동부 주차장에서 호수공원까지)을 거리극 및 만세운동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행사 마련 3월 1일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세운동에 시민들이 다수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자를 공개모집했으며, 이날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와 애국가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호국·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중 세종시 독립운동 인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대형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독립운동의 여정과 활동을 알리는 체험, 2월초부터 27일까지 세종시청에서 '상해임시정부를 거닐다'를 주제로 VR(Virtual Reality)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교육적인 의미 반영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아동과 청소년이 참가하는 골든벨을 개최한다.
또 100주년 기념 백일장을 개최하여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길이 기억하도록 한다.
이 시장은 "3.1운동 재현행사를 알차게 열어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의 의미를 공감하고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재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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