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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부산 남구·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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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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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인데다가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부산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HUG가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관리한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최근 1년 내 분양한 비슷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당해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HUG의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이번 조정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시, 광명시, 하남시, 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만 남았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취지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시 입주시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증가되는 HUG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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