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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北 연계 해커 조직 라자루스, 러시아 기업들도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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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보고서

뉴스1

북한의 사이버해킹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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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지난 1월 러시아 기업들을 공격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업체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보고서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체크 포인트는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라자루스 내 해킹 공격 담당 하위그룹인 블루노로프가 악성 한글 코드가 담긴 문서 파일 등을 발송해 공격 대상 컴퓨터를 오염시킨 뒤, 최종 단계에서 라자루스가 원격 접근하는 수법으로 정보를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라자루스가 그간 미국, 한국, 일본 등을 공격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 기업들을 공격했다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갈등 관계 국가 이외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된 러시아 기업들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매카피는 지난해 라자루스가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의 87개 기업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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